‘김수지·이재영 맹활약’ 흥국생명, 프로배구 1위로 3R 마무리... 남자부 대한항공은 연패 탈출. <사진= 흥국생명 배구단> |
‘김수지·이재영 맹활약’ 흥국생명, 프로배구 1위로 3R 마무리... 남자부 대한항공은 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 3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을 질주, 11승 4패 승점 32로 1위를 수성,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러브는 24점, 김수지 15점, 이재영 10점, 김나희 7점을 팀 승리를 도왔다. GS칼텍스의알렉사는 양팀 최다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양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몇차례의 동점 승부 끝에 러브, 김나희, 김수지, 조송화, 이재영의 공격 등으로 19-18로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주포 알렉사의 반격등에 고전했다. 하지만 김수지의 블로킹 등으로 격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러브와 김수지의 연속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 GS칼텍스는 알렉사가 11점을 내며 초반부터 앞서 갔지만 이재영, 러브의 공격이 이어진 흥국생명의 뒷심에 경기를 내줬다. GS칼텍스는 6-5로 앞선 상황서 알렉사의 4연속 공격 성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러브, 김수지의 공격과 이재영의 2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흥국생명은 이재영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후 상대 이소영의 범실로 내리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GS칼텍스는 알렉사와 황민경이 득점을 책임지다 시피했지만 이번에도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21-21 상황서 러브의 오픈에 이어 알렉사의 시간차 공격 아웃, 다시 러브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후 김수지가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33점)의 활약으로 연패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3-2(25-19, 25-20, 22-25, 22-25, 15-7)로 승리, 승점 34로 2위 한국전력과 승수에 밀린 동률을 기록, 맹추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