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KDB생명 매각이 또 다시 무산, 세 번의 매각시도가 모두 불발로 끝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DB산업은행 등 매각 측은 KDB생명 본 입찰 참여자 중 인수적격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산업은행은 본 입찰 결과와 결론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KDB생명 본 입찰에는 중국계 자본 한 곳만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은 앞서 2014년에도 가격 차이로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매각 시도도 무산됐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저금리 장기화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 등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상황이 좋지 못해 KDB생명의 매각 또한 쉽지 않으리라는 시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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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본사 전경<사진=홈페이지 캡쳐>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