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선택적환원촉매(SCR)전문 기업 나노는 23일 폴란드 최대 화력발전기업 라파코(RAFAK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코지에니체(Kozienice)발전소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8년 5월 1일 까지며 계약 금액은 3,315,600 유로, 한화 약 41억원 규모다.
1949년 설립된 라파코는 유럽 대형 제조업체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샘플을 제공한 결과 당사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나노는 올해 상반기 일본 추부(Chubu)전력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스웨덴 최대 전력사 바텐폴(Vattenfall)과 18억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나노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은 긴 시간동안 샘플을 테스트하고 한번 계약을 체결하면 장기적으로 수주를 이어간다"며 "현재 고객사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영업망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