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 KIA 타이거즈와 22억5000만원에 계약 “여러조건 검토해 1년 계약, 아내에게 고맙다”.<사진= 뉴시스> |
양현종, KIA 타이거즈와 22억5000만원에 계약 “여러조건 검토해 1년 계약, 아내에게 고맙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현종이 KIA와 총액 22억5000만원에 1년 계약했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양현종(28)과 계약 기간 1년에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현종의 15억 연봉은 국내 투수 최고의 연봉이다. 이같은 결정은 선수의 자존심과 구단을 감안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현재 KBO 리그 국내 선수 연봉 1위는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16억원)이다. 좌완 양현종은 최근 3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통산 87승60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작성했다.
양현종은 “자신과 KIA를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면 당연히 KIA라고 마음먹었고, 여러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 내 결정을 믿고 따라준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