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가 18일 방송한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대일외고 러시아어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래퍼 면도가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서 러시아어 능력자의 면모를 보였다.
면도가 지난 18일 방송한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대일외고 러시아어과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 러시아어를 선보였다. 면도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면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러시아어를 예전에 외국학교(외대)에서 배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랩을 어느 정도 좋아하냐면 단 하루도 랩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음악을 쓰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러시아어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면도는 정 재계 연예 유명 인사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 초등학교인 영훈초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혔다.
영훈초등학교의 교육방식에 대해 면도는 "영어 수업을 따로 한다. 일반 교실은 앞에 칠판을 두고 있지만, 영훈초등학교의 교실은 둘로 나뉘어져있고 양쪽에 칠판을 둔 구조다. 한쪽은 영어로, 한쪽은 한국어로 수업을 한다. 모든 수업을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문제적 남자'의 김지석은 "소리가 맞물리지 않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면도는 "당시에는 방해받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적남자'의 전현무는 "공부를 쭉 잘해느냐"고 면도에게 물었다. 이에 면도는 "중학교 때까지만 잘했다"면서 "제일 잘했을 때는 전교 3등까지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면도의 중학교 학창시절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대부분의 과목에서 수, 우를 받았다. 또 중학교 3년 내내 학급 부회장과 회장직을 해온 기록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면도는 "누구 위에 서는 걸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