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이 좋다' 용감한 형제, 소년원까지 다녀온 불행한 과거 "출소 후엔 유흥업소 부장으로 일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사람이 좋다' 용감한 형제가 소년원까지 다녀온 과거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용감한 형제는 어머니의 속을 썩이다 못해 주먹질로 소년원에 다녀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용감한 형제의 어머니는 "전화가 와서 가보니까 중랑경찰서였다.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고 학교에서 퇴학을 맞았다. 안 보이면 마음이 두근두근하다. 밤에 늦게 안들어오면 또 경찰서에 가서 있나 심장이 막 뛰었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입학식 때 안온 게 저뿐이었다더라. 어머니가 꽃 들고 기다리셨다고. 형한테 들었는데 엄청 우셨다더라. 집을 나가고 그랬는데 입학식엔 올 줄 알았나보다"라면서 미안해했다.
급기야 소년원까지 가게 된 아들 때문에 어머니는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그는 "마음 속에 있는 분노를 싸움으로 풀었다. 커진 싸움도 많아서 잡혀가서 구속도 되고, 17살 때 그게 꿈인 줄 알았다.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소년원 출소 후 깊은 수렁으로 빠졌다. 용감한 형제는 "수렁으로 발을 들여 놓으니 계속 깊숙이 더 들어가게 되더라"면서 19세에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