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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길구봉구 봉구X권세은, EXID 하니X채창욱, UV뮤지X박현주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듀엣가요제’ 휘성X안수민이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며 1라운드 우승자에 등극했다.
1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1라운드 듀엣무대를 펼치는 길구봉구 봉구X권세은, EXID 하니X채창욱, UV뮤지X박현주, KCMX유다미, 솔비X이현국, 휘성X안수민, 김현정X장한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듀엣가요제’ 무대에 오른 이는 지난주 우승자인 길구봉구 봉구와 권세은. 봉구와 권세은은 김민우의 ‘사랑일 뿐이야’를 불렀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총 413명의 청중평가단이 던졌다.
오프닝 무대의 열기는 EXID 하니X채창욱이 이어갔다. 두 사람은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무대를 꾸몄다. 허스키한 하니의 음색과 유니크한 채창욱의 보이스는 듣는 재미를 더욱 배가했다. 하지만 369점으로 봉구X권세은을 이기지는 못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UV 뮤지와 박현주다. 뮤지와 박현주는 솔리드의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를 불렀다. 두 사람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는 단숨에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뮤지X박현주는 406점으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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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KCMX유다미, 솔비X이현국, 휘성X안수민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
뮤지X박현주에 이어 다음 무대를 꾸민 팀은 KCM과 유다미. KCM과 유다미는 경연곡으로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감성 가득한 무대로 청중평가단을 순식간에 매료했다. 그 결과, KCMX유다미는 419표로 봉구X권세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섯 번째 무대는 솔비와 이현국이 맡았다. 솔비와 이현국은 조피디와 인순이의 ‘친구여’를 듀엣무대 곡으로 준비했다. 솔비의 시원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와 이현국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인 무대. 이에 청중평가단 411명이 표를 던졌다.
다음으로 KCMX유다인에게 도전장을 내민 팀은 휘성과 안수민이었다. 휘성X안수민은 역주행곡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상큼한 노래에도 곧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완벽한 화음은 422명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역전이었다.
휘성X안수민을 잡기 위해 마지막으로 김현정과 장한몽가 나섰다. 김현정과 장한몽은 트와이스의 ‘TT’를 선곡했다. 김현정과 장한몽은 힘 있는 보컬로 전혀 다른 느낌의 ‘TT’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은 기대 이상을 시너지를 냈지만, 411표로 휘성X안수민의 1위 자리를 빼앗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