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기점으로 하향안정세 기록 전망
[뉴스핌=전민준 기자]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가 국내 시장에 대한 연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시안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는 배출권거래제 마지막 이행연도인 2017년을 앞두고, 수급 요인에 기반 한 2017년 탄소배출권 시장전망과 투자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
배출권거래제 제1차 계획기간(2015~2017년) 중 첫 2년은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된 기간이었다.
수요 우위의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지난 5월 배출권 가격은 최고 2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정부의 시장안정화 조치 및 외부감축사업 등의 물량이 유입되면서 현재는 1만8000원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연간 리포트에는 △경기 펀더멘털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 △탄소배출권 수급 분석 △KAU 가격 전망 △탄소배출권 투자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할당대상기업 및 주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차별적인 배출권 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선 센터장은 "2017년의 경우 공급우위로 인해 추세적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상반기는 강보합 국면(2/4분기)을 보인 후 하반기(3/4분기)를 기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