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서울시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나열(55)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나 후보자는 1975년 철도청에 입사해 서울도시철도공사 영업지도과 과장, 인사팀 팀장, 총부인사처장, 기획조정실장,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현재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전임 김태호 사장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8월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옮기면서 4개월째 공석 상태다.
서울시는 "나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부터 사장 직무대리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도시철도공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나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된다.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이날 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