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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참치 하역사, 영하60도 극강의 추위·40kg 냉동참치 하역·해체 작업 '위험천만'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8:25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8:25

‘극한직업’에서는 건너온 참치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참치 하역사’들의 고된 작업을 소개한다. <사진=‘극한직업’ 캡처>

'극한직업' 참치 하역사, 영하60도 극강의 추위·40kg 냉동참치 하역·해체 작업 '위험천만'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극한직업’은 14일 밤 10시45분 ‘참치 하역사’ 편을 방송한다.

이날 ‘극한직업’에서는 건너온 참치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참치 하역사’들의 고된 작업을 소개한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추운 이 겨울. 영하60도, 극강의 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태평양에서 온 냉동 참치를 하역하는 사람들, 바로 참치 하역사들이다. 평균 무게 40kg이상인 참치. 하지만 냉동된 참치의 체감 무게는 배가 된다. 이 무거운 참치를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으로 올려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맨손으로 나른다. 상상 불가의 추위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작업 환경은열악하다.

가공 공장에서도 위험은 계속된다. 바위만큼 딱딱한 참치를 해체하려면 그만큼 도구들도 위험한 법. 냉동 참치의 하역부터 가공까지 그 속에서 냉동 참치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하역사들의 작업 현장을 ‘극한직업’을 통해 만나본다.

‘극한직업’에서는 건너온 참치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참치 하역사’들의 고된 작업을 소개한다. <사진=‘극한직업’ 캡처>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부산의 감천항. 태평양을 건너온 냉동 참치 하역 준비가 한창이다. 여러 겹의 옷과 방한모, 방한화를 착용하고 중무장한 하역사들이 영하 60도의 냉동 어창으로 들어간다.

일반 사람은 5분도 못 버티는 이 혹한에서 하역사들은 1시간을 버틴다. 영하 60도의 강추위에 손과 발은 아릴 정도로 꽁꽁 얼고 눈썹도 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위험한 환경에 더 큰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냉동 어창에 가득 쌓인 참치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하역사들의 정강이를 찍기도 하고, 밟고 있던 참치의 매끄러운 표면에 미끄러지는 것도 예삿일이다. 냉동 참치 하역 작업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

냉동 참치 하역 작업은 끝이 없다. 냉동 어창에서 올라온 참치들은 김을 토해내며 지상 작업대에 내려진다. 참치 하역사들은 참치에 엮인 밧줄부터 풀고 크기별, 어종별로 냉동 탑차에 분류한다. 분류하는 과정에서 돌 같은 참치를 갈고리로 끌어서 밀어 넣거나 던지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방심할 수 없다. 작업 중 참치 두 마리가 하역사의 다리를 칠 뻔한 위험 순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분류된 참치는 가공 공장에 도착해 철수레에 내려진다. 냉동 탑차에서 철수레로 참치를 밀어 내리기 때문에 참치가 내려오다 밖으로 튀어나와 아찔한 순간은 계속됐다. 운반된 참치들은 등급을 판정받고 가공된다. 가공 공장에는 통참치의 몸을 가르는 전동 톱, 참치의 껍질을 갈아내는 그라인더, 그리고 제거되지 않은 뼈와 껍질을 긁어내는 칼까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렇게 참치는 많은 이들의 위험천만한 순간을 지나 우리의 식탁에 오른다.

‘참치 하역사’들의 고된 작업은 ‘극한직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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