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고속열차를 이용할 때 KTX와 SRT를 혼동해 잘못 승차하지 않도록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당부했다.
구입한 승차권과 다른 고속열차를 타면 늦어지는 것은 물론 부정 승차에 해당해 별도 부가운임을 물어야 한다.
특히 천안아산역이나 오송역에서 서울, 수서 방면 고속열차를 잘못 타면 도중에 정차역이 없어 하차할 수 없어 종착역까지 가야한다.
코레일은 고객의 올바른 열차 이용을 위해 승차 전에 ‘열차번호와 출발시간’ 승차권 정보와 승강장 ‘타는 곳’ 등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알리는 홍보물을 전국 역에 배포한다.
또한 전국 역에서 SRT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시간 검색, SR 홈페이지와 앱 연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SRT를 예매하려면 별도의 SRT 앱이 깔려 있어야 한다.
SRT가 정차하는 14개역에서 열차 출발·도착 시간 안내,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 도우미, 유실물 센터 이용, 주차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SRT 이용객에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혼동 승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내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로 고객 편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