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시상식에 초청됐던 일본인BJ 욧상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인터넷 생방송에서 혐한발언을 쏟아낸 일본인 BJ(Broadcasting Jockey)가 아프리카TV 시상식 초청명단에서 삭제됐다.
아프리카TV는 14일부터 진행하는 2016 아프리카TV BJ대상 시상식에 일본인 BJ 욧상을 초청했다. 욧상은 일본 아프리카TV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에서 상당한 표를 획득, 일본인 BJ 대표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욧사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잡음이 일었다. 알고보니 그는 일본 동영상 웹서비스 ‘니코니코동화’에서 혐한발언을 입에 달고 살았던 인물. 당시 욧상은 “한국은 쓰레기” “한국은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등 혐한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전쟁에선 강한 자가 지배하는 게 당연해” “원래 여성은 어떻게 취급해도 좋은 존재” 등 위안부 관련 망언도 내뱉었다.
뒤늦게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선 한바탕 난리가 났다. 불똥이 튄 아프리카TV는 즉각 욧상의 시상식 초청을 취소했다. 인터넷에서는 문제가 된 BJ를 영원히 입국금지해야 한다는 성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