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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AI 방역조치 철저…미준수 엄벌해야"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09:23

"농식품부·관계부처·지자체 조기종식에 총력 기울여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태와 관련 14일 "AI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미준수, 도덕적 해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방역담당 공무원이 방역준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지 않아 AI 확산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우려가 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국무총리실>

특히 "최근 AI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산란계 농장이 의심신고 직전 닭과 계란을 전국에 유통시킨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면서 "농식품부는 철저한 실태조사 후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오늘부터 농식품부장관은 AI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해 AI 방역이 즉각적이고 사전적으로 꼼꼼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책임지고 철저하게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응, 필요한 보완조치를 즉시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AI 방역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도 과감한 방역조치, 신속하고 광범위한 확산차단 조치 등 원칙에 따라서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다.

황 권한대행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는 AI가 종식될 때까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AI의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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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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