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권성동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뉴스룸’에서는 권성동 위원장이 탄핵 심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탄핵심판 절차에 대해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탄핵심판이 얼마나 걸릴지 지금 저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63일이 걸렸다. 이번에는 탄핵사유도 많고, 과거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 많은 논의 끝에 심리 방식을 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뉴스룸’ 전진배 앵커는 권성동 위원장에게 “과거 노 전 대통령때는 김기춘이 야당이라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권 위원장이 여당이기 소극적 대처를 하지 않을 것이냐는 우려가 있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권성동 위원장은 “저는 처음부터 탄핵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던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탄핵소추 의결할 때도, 새누리당에서 앞장서 주장했던 사람이다”라며 운을 뗐다.
또 권성동 위원장은 “오롯이 국민의 뜻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의심하는 분들에게 속마음을 뒤집어서 보여드릴 수 없기 때문에 탄핵심판 절차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