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일러업체, '동파' 비상근무 돌입

기사입력 : 2016년12월09일 13:34

최종수정 : 2016년12월09일 13:34

보일러 잔고장보단 동파 많아…배관 관리 잘해야

[뉴스핌=한태희 기자] 12월 들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자 보일러사도 분주하다. 보일러 동파와 같은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9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보일러사는 상담 인력을 늘리고 A/S 센터 기사를 보강하며 한겨울 보일러 고장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365일 24시간내내 운영하는 콜센터를 가동 중이다. 대전 사무실에 있는 콜센터 직원은 160명. 서울 본사에 보일러 기술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이도 15명 있다. 경동나비엔은 비상시 상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직원에게 상담 관련 교육도 했다. 상담이 폭증하면 이들은 조를 짜서 비상 근무를 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사전 교육 서비스를 마쳤고 비상 상담원 개념으로 일반 직원이 근무한다"며 "이들까지 합하면 200명 넘는 인원이 상담 서비스를 한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는 콜센터 직원과 A/S 센터 기사를 보강했다. 귀뚜라미는 추가로 보일러 동파시 대처 요령을 적극 알리는 중이다. 동파는 보일러 자체 결함보다 배관이 얼어붙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인력을 늘리고 응급조치 방안과 전문 설비업체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수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물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 보일러로 공급되는 냉수 배관이나 온수 배관이 동결된 것"이라며 "보일러 고장이 아니므로 해빙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일러 동파는 연말과 연초에 집중된다. 한국소비자원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 상담 동향을 보면 가스보일러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1월이다. 연말과 연초에 연휴를 즐기는 사람이 며칠씩 집을 비우기 때문이다. 이때 보일러 관리 소홀로 고장이 나는 것.

보일러업계 관계자는 "예방을 잘하면 보일러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관 해빙만 잘해도 보일러 수리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배관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 예년보다 많다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