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현재 수현을 연기한 배우 김윤석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윤석 “‘팬텀싱어’ 애청자, 너무 잘 불러서 말이 안나온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윤석이 JTBC ‘팬텀싱어’ 애청자임을 밝혔다.
김윤석은 7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신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엔딩곡을 직접 부른 것을 언급하며 “노래를 잘하지 못해 OST에서도 초반에 말하듯 부른 것만 불렀다. 중요한 건 (변)요한이가 불렀다. 사실 노래는 하는 것보다 듣는 걸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윤석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세계에서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거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너무 잘 불러서 기가 찰 정도다. 말이 안나온다. 무슨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해외 성악 전공 학생들을 보면 한국 유학생들끼리 경쟁한다더라”고 말했다.
김윤석은 가장 즐겨보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즐겨듣는 노래 장르를 묻는 말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팬텀싱어’다. 정말 실력이 끝내주더라. 장르는 가요를 제일 좋아한다. 가사가 가장 자연스럽다. 연기자다 보니 가사가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석은 오는 14일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알약 10개를 얻은 수현(김윤석)이 30년 전 자신(변요한)과 만나 평생을 후회하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