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김희철, 대체불가 '돌+아이'…'아는 형님' '팬텀싱어' 등 우주대스타급 활약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14:31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14:31

'아는 형님'에서 활약 중인 김희철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황수정 기자] "구설수 생길까봐 평소 입고 다니던 치마도 고향에 두고 왔다"

예능 대세로 떠오른 자칭타칭 '우주대스타' 김희철이 지난 여름 한 라디오에서 했던 말이다. 김희철의 인기가 얼마나 올랐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 당시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었고, 여름에서 겨울로 바뀐 현재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말 그대로 '우주대스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김희철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아는 형님'이 반말을 콘셉트로 하는 '형님 학교' 포맷으로 바꾼 이후 김희철의 진가가 드러났다. 민경훈과 함께 막내라인을 형성한 김희철은 강호동, 서장훈, 이수근, 김영철, 이상민에게 서슴없이 반말을 하고 깐족댄다. 그러면서도 밉지 않다. 김희철은 형님들만 아니라 여자 게스트에게도 '담배' 드립을 치는 등 거침없이 행동한다.

김희철의 '하드캐리'는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다. 출연진들이 '노잼'일 때도(예를 들면, 강타 편) 어떻게 해서든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로 인해 김희철은 '잘생긴 돌+아이'라는 뜻의 '잘또'라는 별명이 생겼고, 트와이스 모모의 '조르지마' 파트와 '니코니코니'를 유행시켰으며, 민경훈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에서 하드캐리 하는 김희철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뿐만 아니라 김희철은 '아는 형님'에서 케미를 뽐내고 있는 민경훈과 함께 지난달 듀엣곡 '나비잠(Sweet Dream)'을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나비잠'은 가온차트 11월 셋째 주 디지털 종합 차트 및 온라인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해 총 2관왕에 올랐으며, 주요 음악사이트의 주간 차트 1위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립스틱 프린스'의 제작진이 한 달 이상 졸랐다고 밝힐 정도로 바쁜 김희철은 최근 여러 제작 발표회에서 현재 자신의 인기에 대해 "요즘 제 드립이 주목받게 됐는데 생각해보면 데뷔 때부터 변함없이 이래왔다"며 "라디오 DJ할 때도 이런 모습이었는데 우연히 '아는 형님'으로 각광 받은 것 같다. 그 모습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더 조심해야겠다 싶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김희철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할 당시부터 예능감과 입담을 뽐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 못지 않은 독설을 뽐냈으며, 전역 후 JTBC '썰전'에서도 톡톡한 활약을 했다. 또 정형돈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MC를 맡아 공백을 메웠다. 특히 김희철은 이때 단순히 '돌+아이'가 아닌 12년차 아이돌로서 후배 아이들을 이끌며 다른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친 다리와 예능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희철 <사진=tvN '택시' 캡처>

그러나 계속 탄탄대로를 걷지는 않았다. 김희철은 지난달 tvN '택시'에 출연해 2006년 당한 교통사고로 다리가 좋지 않음을 밝혔다. 당시 다리 한 쪽이 완전히 부서져 철심 7개를 박아넣어야 했고, 지금도 의사가 댄스를 중단하라고 만류할 정도. 김희철은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못하겠다고 하면 멤버들의 김이 빠질 것 같다"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슬프게 만들기 싫어서 예능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예능 활동에 집중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에는 민경훈에게 방송 중 정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희철은 SNS를 통해 해명했고, 제작진이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 그러나 애초에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자동차를 부모님께 드릴 정도로 조심하는 김희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와 인기, 그에 따른 책임감을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희철은 '아는 형님'과 함께 현재 채널A '싱데렐라', JTBC '팬텀싱어',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게임쇼-유희낙락'의 MC로도 확정됐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 이미 MC로 자리를 잡은 이특에 이어 앞으로 보여줄 김희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