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7일 열린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는 최순실씨와 언니 순득씨, 조카 장시호씨 등이 채택됐지만 모두 건강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최순실 빠진 최순실 청문회'라는 비판을 받게 됐다.
하지만 야당이 잔뜩 벼르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설실장이 출석키로 해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조위원들은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김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 통진당 해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담겨있어 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순실씨와의 관련성, 알고도 모른척 했는지 등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김성태(오른쪽) 국조특위 위원장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