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래인간 AI' 인공지능 지닌 기계인간 탄생…폐암 조기 발견·제 2의 눈·스스로 학습 로봇을 만난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 1부에서 기계인간의 탄생을 다룬다.
5일 방송되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 1부에서는 천억 개의 신경세포, 백조 개의 시냅스로 이뤄진 복잡한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기계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과연 인공 뇌를 가진 기계 인간의 탄생은 가능할까. 또 인공지능은 의사가 놓친 폐암 찾을 수 있을까. 30여 년간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한 폐암. 폐암의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 아산병원과 AI 스타트업 뷰노가 뭉쳤다. 그들의 도전은 인공지능에 흉부 X레이 데이터를 학습시켜 폐암을 구분해내는 것이다.
45 만장 이상의 X레이 사진을 넣자 딥러닝으로 폐암을 구별해내는 AI. 그 능력은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1년간 시스템 구축 끝에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판독하지 못했던 X레이 20장을 입력하자 인공지능은 놀라운 결과를 내놓는다.
'Seeing AI'는 시각 장애인에게 ‘제2의 눈’이 됐다. 영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래머 사킵 샤이크(Saqib Shaikh). 그는 7살 때 시력을 잃고 지난 30년간 앞을 보지 못했다. 그가 최근에 개발한 획기적인 제품은 'Seeing AI', 즉 ‘보는 인공지능’ 일반 안경처럼 생긴 이 기계는 눈 앞에 있는 사람과 사물, 글자를 AI로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기쁨, 슬픔, 놀람 등 상대의 감정까지 척척 맞춰낸다. 때로는 인간 조차 알기 힘든 ‘감정’의 영역. AI는 어떻게 인간 내면의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일까?
'인공 뇌' 연구의 서막을 연 Icub 로봇, 세계 20여 곳 연구소에선 아이컵(Icub)이라는 로봇으로 흥미로운 연구를 하고 있다. 마치 아기가 엄마를 따라 하듯, 스스로 보고 학습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제작진은 현재 5세 아이와 같은 지능을 갖춘 아이컵을 취재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옹 연구소를 찾아갔다.
실제 인간 아이처럼 사물을 인지하고 언어를 배우는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 이 로봇이 시각 인지, 추론, 언어 구사 등 모든 능력에서 인간을 따라 잡는 날, 마침내 인공 뇌를 가진 기계 인간이 탄생할 수 있을까? '미래인간 AI' 1부는 5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