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도깨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도깨비' 김고은이 공유에게 고백했다.
2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 1회에서 김신(도깨비, 공유)이 지은탁(김고은)과 만났다.
지은탁은 자신의 생일날 엄마(박희본)가 죽은 이후, 이모네에서 힘겹게 살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19살 생일, 지은탁은 홀로 촛불을 불며 처음으로 신에게 소원을 빌었다.
이때 김신이 지은탁의 소원을 들었고, 지은탁의 앞으로 끌려갔다. 김신은 "대체 날 어떻게 부른거냐"고 물었고, 예전부터 귀신을 봤던 지은탁은 김신을 귀신이라고만 생각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다 휴지통에 붙은 불을 끄다 다시 한 번 김신을 부르게 됐다. 이에 지은탁은 김신을 부르는 방법으로 촛불을 끄는 것이라 생각했고, 도서관에서 휴대폰 어플로 촛불을 껐음에도 김신을 부르게 됐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처음엔 저승사자라고 생각했다. 그다음엔 귀신이라 생각했는데 그림자가 있더라"며 "아저씨 혹시 도깨비냐"라고 정체를 맞췄다. 놀란 김신에게 지은탁은 "전 도깨비 신부다"라며 목 뒤의 문신을 보여줬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증명을 원했다. 진짜 도깨비 신부라면 김신의 배에 꽂힌 칼을 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지은탁은 겉모습에 대해서만 말했고, 실망한 김신은 "넌 도깨비 신부가 아니다"라며 "귀신보는 건 안됐지만 어차피 도움으로 사는 거니 감사하며 살아"라고 말하며 떠났다.
화난 지은탁은 김신을 뒤따라 갔고, 그를 따라 문 밖을 나서자 한국이 아닌 캐나다로 장소가 바뀌어 있었다. 김신은 자신을 따라 캐나다까지 온 지은탁에게 더욱 경악했다.
지은탁은 "여기가 진짜 캐나다고, 아저씨 능력이 이 정도면, 저 결심했다. 시집갈께요. 아저씨한테. 암만 생각해도 전 도깨비 신부 맞는 것 같다.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tvN '도깨비'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