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남자'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 <사진=씨네그루>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두 남자’를 위해 담배를 배웠다고 밝혔다.
최민호는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담배를 배웠다. 4~5개월 정도 피웠다. 물론 지금은 피우지 않는다. 근데 끊었다고 표현하기보다 참는 거다. 다행히 엄청난 중독까지는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민호는 “근데 제가 담배를 배운 시점이 겨울이었다. 12월 중순쯤 피워서 영화 끝나고 따뜻해질 때, 봄이 올 때쯤 끊었다. 근데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생각은 다시 생각이 난다. 그래도 잘 참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호는 “사실 처음 끊고 3일 뒤에 다시 피우기도 했다. 담배를 왜 피우는지도 알겠고 맛을 들이니까 끊기는 힘들다. 근데 영화 끝나고 끊겠다고 뱉은 말이 있어서 지키고 있다. 담배가 생각날 때마다 허벅지도 꼬집어보고 운동도 계속한다. 습관이 참 무섭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호의 스크린 주연작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