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수 기자] 사진작가 최동화 작가의 특별전 ‘무당금파’가 12월 6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이번 최동화 특별전 ‘무당금파’는 황해도 굿의 옛 전통을 보여주는 박수무당에 초점을 맞춰 굿 퍼포먼스를 여과 없이 담아낸 순수 인물다큐 사진전으로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걷기까지 갖은 시련과 역경을 겪었던 무속인 ‘무당금파’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특히 최동화 작가는 이번 특별전을 위해 무당 금파가 매년 자신의 몸주신과 여러 신격에 감사 의례를 올리는 ‘진적굿’을 비롯해 지난 5월 남북통일 기원을 위해 광화문 평화콘서트에서 펼친 굿 퍼포먼스를 사진에 담아냈다.
이에 대해 최동화 작가는 “신과 인간의 경계선에서 신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울부짖는 금파의 모습은 나를 전율케 했다”며 특별전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신을 모시는 무속인인 그의 얼굴이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인들과 사뭇 다른 감정선에 흔들리면서도 편견없이 담아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5000년 역사 속에 전통으로서 이어온 민속신앙의 중심 ‘무당’을 제 3자의 눈으로 담담히 담아낸 이번 최동화 특별전 ‘무당금파’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진수 기자 (bestk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