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책임자 총집결…지속가능한 해외사업 기반 구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가스공사가 저유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1일 대구 본사에서 해외법인 및 지사 등 해외조직 대표자와 본사 경영진이 참석한 '2017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가스공사> |
이승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기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며, 기업의 성패는 그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그 위기로부터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열정과 혁신으로 이 위기를 돌파하고, 해외사업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사업 현안을 꼼꼼이 점검했다. 특히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역량을 확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13개국에서 24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생산 단계인 사업은 미얀마 A-1/A-3 사업 등 10개 사업으로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60% 증가한 452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는 호주 GLNG 사업에서 2개 트레인(연 350만톤)을 준공하고, 안정적으로 LNG를 생산하고 있다. 우즈벡 수르길 사업도 지난달 상업생산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가스화학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84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더불어 쉘(Shell), 엑손모빌, 토탈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 및 3개 이란 국영 에너지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해외 에너지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