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오는 2018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가스공사는 이달 말부터 강원도 정선군 고한·사북지역과 평창군 일원에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한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2014년 1월 조기착공한 바 있는 태백~정선 구간(공사비 300억원) 주배관 18.8㎞(공급관리소 2개소) 구간에 가스공급 준비를 마쳤다.
또 강원권 2단계 미공급지역 건설사업(공사비 346억원)의 일환으로 강릉~평창 구간 주배관 26.7㎞(공급관리소 3개소) 구간도 가스를 공급한다.
특히 이번 정선·평창지역의 천연가스의 공급개시는 그동안 속초시 연간 사용량과 맞먹는 고비용의 LPG를 연료로 사용해 온 강원랜드의 연료전환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고한·사북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부담도 완화되어 주거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춘천시 동산면의 동춘천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420MW 규모)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 2015년 9월에 착공한 가스공급시설(공사비 80억원)도 완료되어 지난 24일부터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안정적인 LNG 공급을 위해 생산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