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신분증 스캐너 의무화....방통위 일방행보에 유통점주 분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기부터 지적된 오작동 문제 개선 안됐음에도 전면 강제시행
항의 위해 방통위 찾았지만 '점차 개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뉴스핌=심지혜 기자] 신분증 스캐너 사용 의무 시행에 반발한 이동통신 유통점주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도입 초기부터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사실에 개탄했다. 

또한 신분증 스캐너 사업이 개인정보보호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면적으로는 유통망에 대한 규제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특히 신분증 스캐너 사업 운영 주체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동통신 유통협회는 신분증 스캐너 전면 의무화가 시행되는 1일 방통위에 방문해 “스캐너 사용을 강제하는 것에 대해 반대 한다”며 “적용 대상자가 반대하는데 이처럼 강행할 있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신분증 스캐너는 방통위가 이통3사와 협의해 진행하는 공익사업이자 자율 제도다.

협회는 각종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스캐너 사업을 강제적으로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요청했다. 신분증 스캐너는 노후된 신분증이나 정상 신분증임에도 오역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본연의 기능인 위변조 신분증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사례도 발생했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신분증 스캐너와 기존 이용하던 일반 스캐너 동시 사용을 허용했다.

더군다나 원칙상 위변조된 신분증으로는 개통 절차가 진행되면 안됨에도 실제로는 가능한 상황이다. 

협회는 이러한 가운데 방통위와 이통사, KAIT가 스캐너 사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최성준 방통위원장이 스캐너 정착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로 유통망에 페널티를 적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음에도 우회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일례로 이통사들은 스캐너 미도입 유통점들의 휴대폰 개통을 제한했다. 자율적인 공익 사업으로 규제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생존과 직결된 휴대폰 개통 자체를 막아버린 것이다. 

이동통신 유통점주들은 신분증 스캐너 강제 도입에 반발, 방통위 아펭서 일인 시위를 진행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무엇보다 협회는 스캐너 사업 주체인 KAIT 처신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KAIT는 이통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법인으로 이통사나 방통위의 통신 관련 용역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통점 규제 사업인 사전승낙제나 폰파라치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협회는 방통위에 KAIT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신분증 스캐너 사업을 수익화 하려고 했다는 의혹에서다. 

이통3사가 스캐너 도입을 위해 각 사별로 출자했음에도 KAIT는 자체적으로 정한 기한까지 스캐너 미설치 유통점을 대상으로 44만원의 비용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일자 KAIT는 점차 비용을 낮췄고 현재는 보증금 10만원만 받고 무료 보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스캐너의 정가가 20여만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 KAIT가 44만원까지로 올려 비용을 받으려 한 것은 자체적으로 수익화 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KAIT는 스캐너 사업 진행 과정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인 유통망에는 따로 사람을 보내 뒷조사한다는 의혹도 샀다. 해당 유통점에 직원을 보내 사전승낙은 받았는지 누가 운영하는지 등을 알아갔다는 것이다.

해당 유통점주는 "KAIT 직원이 이통사 직원과 오더니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매장을 둘러보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물었다"며 "마치 감시 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스캐너가 또다른 유통망들의 규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경기가 좋지 않아 휴대폰 한 대 팔기도 힘든 마당에 또다른 규제로 유통망들의 목줄을 죄며 우리를 범법자 취급하려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는 만큼 제도를 진행하며 차차 보완해 나가겠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 

한편, 이날 협회의 의견 개진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오전 11시 과천 정부청사에 방문했지만 방통위는 ‘항의 방문은 받지 않는다’며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안내동에 이들을 맞았다.

안내동에는 신분증 스캐너 업무를 담당하는 두 명의 사무관만 내려왔다.

이들은 안내동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이야기할 것을 요청했고 협회 측은 “기관대 기관으로써 사전 예고하고 방문했음에도 이렇게 문전박대할 수 있냐”며 탄식했다.

협회의 강력한 항의에 결국 방통위는 1시 반부터 박노익 이용자정책 국장과 한 시간 가량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동통신유통협회는 신분증 스캐너 도입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방통위에 항의 방문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