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조수미'에서 조수미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사진=TV조선> |
[뉴스핌=이지은 기자] ‘디바 조수미’에서 조수미가 아버지의 부고를 접했던 공연 실황이 최초로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의 개국5주년 특별기획 ‘디바 조수미’ 1부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가슴아픈 가족사가 전파를 탄다.
세계 3대 소프라노로 꼽히는 조수미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바쁜 일정에도 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조수미도 예술의 본고장인 파리의 샤틀레 극장 공연에선 울적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바로 2006년 이곳에서 독창회를 준비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었던 것.
조수미는 “바로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어머니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귀국을 만류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무대를 지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디바 조수미’에서는 아버지 부고 소식을 접했던 파리 샤틀레 공연 실황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조수미는 “어머니께서 ‘내 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딸, 세계적인 딸’로 생각하며 나를 키우셨다. 하지만 외국을 돌아다니느라 어머니를 옆에서 돌봐 드릴 수 없는 현 상황이 과연 어머니께도 좋은 일인지 여쭤보고 싶다”며 착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TV조선 ‘디바 조수미’ 1부는 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