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충북 음성 청주 진천에 이어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인 괴산군의 방역망도 뚫렸다. 이날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200만마리를 넘어섰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소수면의 한 오리사육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축산위생연구소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고병원성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 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65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충북에선 2003년 12월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4년, 2015년, 올해까지 연차적으로 발생했다. 괴산에선 AI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었다.
이날까지 확진 농가 및 예방 차원에서 전국에서 살처분된 가금류 수는 75개 농가 212만2000여 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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