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29일 삼성전자(A+/안정적/A-1+)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보다 한층 강화된 것이다.
S&P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S&P의 기본 시나리오에 반영된 예상치에 부합하며, 삼성전자의 상당한 현금보유고를 고려할 때 재무위험도(financial risk profile)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향후 2-3년 동안 순현금 보유고를 65-70조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9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순현금 보유고는 약 70조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