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 상승과 결제수요 유입에 힘입어 1170원을 회복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1170.50원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전일보다 0.9원 내린 1169.50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1166.40원까지 떨어졌던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로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일 111엔대로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8분 현재 112.11엔으로 올랐다.
결제수요가 유입된 것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데 일조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일 장중에는 큰 이슈가 없기 때문에 수급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면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과 연동돼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