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해야한다는 글에 비난이 쏟아지자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유호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해야한다는 글에 비난이 쏟아지자 해명했다.
유호열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북이 소통의 장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오해와 왜곡을 낳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참담하다. 5년 넘게 페북에 글을 올리면서 좀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함께 나누고자 했는데 그러한 내 의도나 내 삶과는 전혀 다르게 나를 폄하하는 글들을 접하고보니 비참하고 한없이 슬프다.
또 유호열 교수는 "이 역시 내 탓이겠지싶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유호열 교수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최순실 파문으로 국가가 혼돈에 빠져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통령님 곁에 책임지는 측근 하나 보이지 않는다"며 "사면초가, 지금이야말로 국가와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할 때다. 신앙과 정파에 관계 없이 대한민국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여러분의 기도를 댓글에 올려 오늘 우리가 겪은 아픔과 수모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도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