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조제 알도(사진), 페더급 챔피언으로 승격"... 코너 맥그리거, 타이틀 반납.<사진= 조제 알도 공식 SNS> |
UFC "조제 알도, 페더급 챔피언으로 승격"... 코너 맥그리거, 타이틀 반납
[뉴스핌=김용석 기자] UFC 사상 첫 두 체급을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타이틀을 반납했다.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는 2015년 UFC 194에서 조제 알도1라운드 13초 만에 KO로 누르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코너 맥그리거는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아 논란을 샀고 UFC도 활동이 없음을 이유로 페더급 타이틀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UFC는 “코머 맥그리거의 타이틀 반납에 따라 조제 알도가 페더급 챔피언으로 승격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달초 UFC 205에서 알바레즈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쥔 코너 맥그리거는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에서 챔피언이 되는 역사를 썼다.
그러나 코너 맥그리거는 3주만에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면 앞으로 라이트급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임시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가 공식 페더급 챔피언으로 승격됨에 따라 UFC 206 맥스 할러웨이(25·미국)와 앤서니 페티스(29·미국)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선수가 2017년 챔피언인 알도에게 도전하게 된다. 페더급 할러웨이와 패티스의 대결은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이 경기는 다니엘 코미어의 부상으로 취소된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대신해 메인 이벤트로 장식하게 됐다.
이로써 조제 알도는 타이틀 매치 없이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다른 한 선수는 바로 맥그리거다.
조제 알도는 2010년 11월 페더급 챔피언이 돼 2015년까지 타이틀을 유지하다가 UFC 194에서 맥그리거에 패해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그리고 1년만에 다시 맥그리거의 벨트 반납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