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0만 촛불 자신감 <사진=TV조선 캡처> |
문재인 "200만 촛불, 박근혜 대통령 내려올 때 까지 횃불로 타오를 것"
[뉴스핌=정상호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200만 촛불은 세상을 바꾸는 횃불로 훨훨 타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2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노변격문(路邊檄文)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촛불을 더 많이 더 높이 들어야 한다”며 “옛날처럼 화염병 들고 경찰과 부닥치는 집회로는 안 된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 손잡고 나올 수 있는 축제 같은 즐거운 집회, 끈질기게 즐기면서 지치지 말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스스로 내려오든 탄핵으로 쫓겨나든 물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새누리당 어느 의원이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질 것이라 말했다는데 오늘 200만 촛불은 우리 사회의 구악을 불태우고 새로운 세상을 걸어나가는 횃불로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200만 촛불의 의미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당의 박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50만명의 국민이 참가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