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혼란 속 개헌·제3지대론 부상…"정치공학적 접근 실패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권, 다음 준비하는 책임있는 모습 보여야"

[뉴스핌=장봄이 기자] 정치권에서 다양한 정국 해법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개헌과 제3지대론에 대한 열망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는 막을 내렸고 새로운 체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하는 ‘현 시국과 개헌, 그리고 제3지대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엄중한 시국에 처했다. 단순히 엄중한 시국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큰 변동이 닥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회는 단지 분노한 민심과 함성에 따라만 가서는 안 된다. 그 다음을 준비하고 책임져야하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다. 특히 야당의 역할은 더욱 그렇다”고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현 시국과 개헌, 그리고 제3지대론' 시국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현 사태 해법으로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여야가 합의한 총리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중립내각은 과도정부가 돼야하며 구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구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손 전 대표는 현재 야당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야당이 황교안 체제 하에서 다음을 수습해 나간다는 것을 국민들이 받아 들일 수 있겠느냐”면서 “이 나라를 책임질 야당이 이렇게 수습책을 내놓을 수 있나. 야당은 빨리 탄핵 절차를 진행시키고 그 후에 어떻게 나라를 책임질 지 정말 책임 있는 자세로 분명히 밝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나타난 비선실세 등 구체제 문제를 청산하고 신체제를 준비해야 한다. 재벌과의 유착관계, 검찰비리 등 문제를 바꿔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 삼권 분립이 형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겉으로는 삼권분립이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다”며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해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3지대론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박 의원은 “제3지대 얘기는 지금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적 여망은 공감한다. 극단적 좌우는 싫다. 합리적 보수, 합리적 진보가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은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소선거구제의 한계 극복, 정부의 정의실현, 정치검찰에 대한 적폐 해소 등이 우선되지 않으면 제3지대론은 구름 위에 뜬 무지개와 같다고 했다.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은 최근 제기되는 제4지대론과 관련,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욕구는 저변이 넓지만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면 실패할 것”이라며 “제3, 4지대가 성공하기 위한 역사적 소명이 무엇인지, 그것을 개혁·혁신 콘텐츠에 담고 합의를 해서 세력이 규합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