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정규직을 향한 열정을 '정글의 법칙'에서 드러낸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강남이 정규직을 향한 열정을 '정글의 법칙'에서 드러낸다.
그룹 M.I.B 출신인 강남은 지난 2015년 '정글의 법칙 in 얍'편을 시작으로 파푸아뉴기니 편과 몽골 편에 연달아 출연했다. 그는 당시 고정 출연에 욕심을 냈다. 강남은 "병만 형이 없어도 사냥감을 잡을 수 있다. 자신 있다. 정글에 딱 맞다. 불러만 달라"며 자신했다. 김병만도 제작진에 "이번 정글은 강남의 편인 것 같다. 어떻게 안 되겠느냐"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강남의 4번재 정글 행인 동티모르 편에 고정 멤버로 적합한지 시험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흡사 정규직이 되기 위한 인턴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강남은 반드시 고정 멤버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하루 늦게 도착해 후발대에 합류하러 가던 엄청난 폭우로 차도가 유실된 것.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내려 걸어가는데 설상가상으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다리를 건너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던 강남은 다리 위에서 한동안 말을 잃은 채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험난한 정글로드의 시작은 25일 밤 10시 방송하는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