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올 4분기 면세점에서의 화장품업 실적은 중국인 입국객 성장률과 동행하는 추세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중국인 입국객 성장률과 점차 동행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중국인 입국 관광객 변화에 따른 영업이익 민감도는 각각 최대 -6.2%, -3.7%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올 4분기 중국인 입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단 11월 중국항공사의 여객 수송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누적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13% 성장의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의 인당 매출액은 내국인 대비 외국인이 약 3배 정도 높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아 4분기 중국인 입국 관광객 성장률 둔화시 외국인 관광객 인당매출액과 면세점 매출액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