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흥행 역주행? 금호타이어 매각 미스터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흥행카드' 컨티넨탈 숏리스트서 제외..FI도 전원 탈락
수의계약 주관사, 의도적 몸값 낮추기 의혹도 제기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후 2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방글 기자]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금호타이어 매각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채권단이 시장의 예상대로 1조원의 매각 대금을 챙기려면 인수전 흥행이 관건이지만, 흥행을 저해하는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 및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에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4곳과 인도업체 1곳 등 5곳을 선정했다. 지난 9일 예비입찰에 참가한 10곳 중 절반이 조기 탈락한 것이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본입찰 참가가격을 얻은 5곳은 중국 링롱타이어와 더블스타,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SAI), 지프로(GPRO),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이다. 

반면 흥행카드로 여겨지던 컨티넨탈은 탈락했다. 컨티넨탈은 글로벌 타이어 빅4 중 하나로, 참여만으로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적격예비후보 선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업계 관계자는 "흥행요소였던 컨피넨탈의 숏리스트 탈락은 의외다"며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 4곳이 모두 떨어진 것도 흥행에는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재무적투자자(FI)가 적격예비후보에서 빠진 것을 두고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자금여력이 없는 박삼구 회장 인수전에서 조기 탈락한 FI 중 일부를 컨소시엄에 끌어 들여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탈락한 FI 중에는 박삼구 회장의 백기사로 거론돼 온 곳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사실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대한 의구심은 채권단이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할 때부터 시작됐다. 입찰 공고 없이 수의계약을 통해 CS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것.  

CS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인연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S는 금호아시아나의 대한통운 매각, 대우건설 매각, 금호석유화학 보유지분 블록딜 등 다양한 M&A를 함께 했다. 지난해 금호산업 매각 때도 CS가 산은 M&A실과 컨소시엄을 이뤄 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와중에 CS가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매각 금액에 따라 성공보수를 받는 매각주관사가 팔아야 할 매물에 부정적 평가를 내놓은 탓이다.

CS는 최근 ‘금호타이어 매각 타당성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 주가는 고평가된 반면 회사 성장률과 마진은 경쟁사 대비 최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인수 매력포인트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중국 내 매출이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1% 감소했고, 중국 내 경쟁사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경쟁 환경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의 경영 성과와 관련,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박삼구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압박한 것을 두고서도 ‘말 뿐인 최후통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한국타이어 2972억원, 넥센타이어 654억원와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문제는 4분기 경영실적이 내년 3월 15일이나 돼야 평가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분기보고서는 분기기간 경과 후 45일 이내에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인 1월, 금호타이어 본입찰이 예정돼 있다. 소유권한이 산업은행이 아닌 박삼구 회장이나 다른 기업으로 넘어간 후가 된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측은 “주채권은행이기는 하지만 여러은행이 골고루 지분을 나누고 있는 만큼 매각주관사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채권단 공동의 의사 결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컨티넨탈이 숏리스트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서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인수 적격예비후보도 공식입장을 발표한 게 없다”면서 “컨티넨탈이 들어왔다 탈락했다 하더라도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인수는 박삼구 회장의 그룹 재건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에 이어 올해 금호고속, 내년 금호타이어까지 되찾아오겠다는 것이다. 금호타이어의 본입찰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