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어피니티, "금호타이어 매력적…인수전 참여"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10:05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10:05

박삼구 회장과 공동인수설에는 선 그어

[뉴스핌=방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I=금호타이어>

어피니티측 관계자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를 매력적인 매물로 보고, 인수전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삼구 회장과의 공동 인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어피니티 측은 "금호타이어 인수에는 참여할 예정이지만 공동 인수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어피니티는 자산 운용 규모가 9조원이 넘는 거대 사모펀드로, 회사를 인수 했다 되파는 형식으로 성장했다.

실제 지난 2014년에도 OB맥주를 재매각하면서 4조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고, 로엔엔터를 카카오에 매각할 때도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냈다.

어피니티는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도 향후 성장성을 보고 올 초부터 인수전 참여를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어피니티는 오는 9일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비입찰을 거쳐 내년 1월 본입찰에 들어간다.

업계는 금호타이어의 매각가격이 지분 42.01%에 대한 시가 75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어 1조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박삼구 회장은 투자자와 함께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서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는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선매수청구권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