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13개월 연속 감소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일본이 두 달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흑자폭은 전망치를 하회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0월 무역수지가 4962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닛혼게이자이 퀵과 로이터통신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각각 6127억엔 및 6154억엔)를 밑도는 것이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한 5조8699억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8.6%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로써 10월까지 일본 수출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 감소폭도 예상치보다 컸다. 지난달 일본의 수입은 16.5% 감소한 5조3737억엔을 기록해 16.3% 감소를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자료=일본 재무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