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추신수(사진) “2013년 전철 밟지 않겠다... 이번엔 WBC 반드시 참석”. <사진= 뉴시스> |
귀국 추신수 “2013년 전철 밟지 않겠다... 이번엔 WBC 반드시 참석”
[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가 귀국, WBC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부상 때문에 2008년(94경기) 이후 가장 적은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에 출루율 0.357, 홈런 7개, 17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발목을 잡은 건 4차례의 부상(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손등)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추신수는 귀국 인터뷰에서 “올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라면서 말문을 꺼냈다. 이어 그는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대해서는 “2013년 WBC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합류하지 못했다. 그 때에는 팀 사정상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에 강력하게 팀에 이야기를 했다. 미국 선수들과 훈련하면 한 번 웃을 것을, 한국 선수들과 훈련하면 세 번 웃는다. 유니폼 자체도 다르지 않나. 대표팀으로 나가면 늘 기분 좋고, 설렌다. 또 의무감도 생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현지매체에서 지명타자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추신수는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지명타자로 굳어진다는 것은 바라지 않는 장면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