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다비치 강민경, 어반자카파 조현아, 베이빌론, 빅스 레오의 무대 <사진=MBC '듀엣가요제'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듀엣가요제’ 휘성과 안수민이 박진영의 곡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다시 보고 싶은 팀’으로 꼽힌 김조한과 조현아, 그리고 김태우, 다비치 강민경, 빅스 레오, 베이비론, 휘성이 출연했다.
이날 베이빌론은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학생인 추상민을 찾아가 파트너봉을 건넸다. 하지만 추상민은 “김태우 씨를 좋아한다”고 말해 베이빌론을 당황케 했다. 이때 김태우는 베이빌론이 등장했다.
결국 추상민은 김태우를 택했다. 그 길로 베이빌론은 기획사 이사인 김민호를 찾아갔지만, 그 곳에는 이미 강민경이 간 상태. 그 결과, 베이빌론은 두 번째도 선택을 받지 못했고, 다음 지원자도 빅스 레오에게 뺏겨 좌절했다.
이후 명예졸업에 성공한 한동근 파트너 최효인이 첫 무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강민경이 첫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박선주의 ‘귀로’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민경과 김민호는 403점을 받았고, 모든 감정을 쏟아내면서 방금이라도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민경은 두 번째 팀으로 조현아X김은아를 선택했다.
조현아X김은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선택해 리드미컬한 분위기로 반전을 꾀했다. 두 사람은 계속 되는 변주 속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396점을 받았다.
세 번째 팀은 베이빌론X방승지로, H.O.T의 ‘캔디(Candy)’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베이빌론과 방승지는 달콤한 목소리로 환상의 하모니를 뽐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투표 결과, 406점을 획득하면서 강민경X김민호 팀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베이빌론X방승지는 네 번째 순서로 레오X정영은을 꼽았다. 베이빌론과 방승지는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차분히 무대를 이어나갔고, 399점을 받았다.
2연승을 한 베이빌론은 김조한X진성혁을 다음팀으로 선택했다. 김조한과 진성혁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아카펠라로 편곡해 판정단의 이목을 단숨에 끌었다. 김조한은 화려한 애드리브로, 진성혁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여 단숨에 300점을 돌파했다. 그 결과 422점을 받으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여섯 번째 팀은 휘성X안수민으로, 박진영의 ‘허니(Honey)’로 단숨에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휘성과 안수민은 댄스까지 선보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또 계속 빨라지는 비트와 전조로 427점을 획득하면서 새로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은 김태우X추상민이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로 장식했다. 김태우는 미성의 보이스로, 추상민은 묵직한 톤으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태우는 무대 내내 행복한 미소를 지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412점을 획득하면서 1위 자리를 놓쳤다.
한편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