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삼성서초사옥 제일기획 사무실 압수수색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17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자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17일 김 사장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에 위치한 김 사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김 사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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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사진=김학선 기자> |
검찰은 최씨와 장씨 측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삼성그룹이 장씨의 비영리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센터에 5억원 가량 지원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 지원에 대가성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