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A조 2위 탈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변수는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사진= 뉴시스> |
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A조 2위 탈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변수는 이란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승점 1점차로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2위에 올랐지만 A조 1~3위가 각각 승점 1점차에 불과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파랭킹 44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남태희의 동점골과 구자철의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무1패 승점10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A조 2위 자리를 탈환했고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9)은 3위로 추락했다.
일단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 할 수 있는 2위에 자리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A조 각 팀들이 치열한 승부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위 이란(3승2무)은 승점 11로 1~3위가 모두 승점 1점차에 불과한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는 조1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이 승점을 얼마나 더 쌓느냐의 문제다. 만약 슈틸리케호가 내년 3월23일 조 최하위인 중국을 꺾으면 이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올라선다. 또한 다음 경기(8월31일)는 조 1위 이란과 한국과의 홈경기라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틸리케호는 이후 9월5일 다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 등을 치른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조 2위를 탈환했다.<사진= FIF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