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를 연기하는 전지현 <사진=SBS NOW 인스타그램> |
[뉴스핌=이현경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이 16일 첫방송되는 가운데 전지현이 그릴 인어 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푸른바다의 전설'이 첫 방송되는 16일 SBS NOW 공식인스타그램에는 전지현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 게시자는 "여러분, 인어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인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인어를! '푸른바다의 전설 수, 목 밤 10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전지현은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다. 풀어헤친 긴 머리와 살짝 드러난 상반신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처음 보는 육지 환경이 낯선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지현이 '푸른바다의 전설'의 인어를 연기하기 위해 물속에서 4~5시간 동안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서 "불평 한마디 없이 물에서 촬영했다. 출산 후 몸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을텐데 아무말 없이 촬영에 집중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칭찬했다.
전지현은 이번 '푸른바다의 전설' 이후로는 다시는 물속에서 연기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많이 부딪혔다.하지만 모니터링을 하고서는 만족했다"고 훌훌 털어냈다.
더불어 그는 "이번 인어의 의상을 두고 스태프와 많이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비주얼에 만족한다. 촬영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었다"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 SBS '주구의 태양' '닥터 이방인'을 연출한 진혁 감독이 함께한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 그리고 스타 제작진이 모인 '푸른바다의 전설'은 16일 밤 10시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