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평점 9.9’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3대0 조5위 점프(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사진=아르헨티나 축구협회> |
‘메시 평점 9.9’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3대0승 조5위 점프(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의 1골 2도움으로 아르헨티나가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에서 3-0으로 승리, 조5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위시로 디 마리아, 바네가를 공격 2선에 배치, 프라토를 원톱으로 공격로 내세워 조6위(승점16점)에 그친 순위를 끌어 올리려 활발히 뛰었다. 축구전문통계사이트 수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9.9를 매겨 그의 거의 완벽한 경기임을 입증했다.
역시 구세주는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에 메시의 PK골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9분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아크 정면 25m 지점서 상대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메시는 전매 특허인 ‘메시 존’에서왼발 감아차기로 수비벽을 넘어 오스피나 골키퍼의 오른편을 가르는 골을 집어 넣었다,
초반부터 압박 축구를 펼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크로스로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메시는 박스 오른쪽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려 문전에 대기하고 있던 프라토에게 정확히 공을 찍어 배달했다. 프로토는 헤딩으로 오스피나 골키퍼의 오른편 공간을 뚫는 골로 연결했다.
후반 15분 메시는 디 마리아에게 상대 진영 왼편을 뚫어 골을 건넸으나 볼은 골대 옆면을 맞고 나왔다.
후반 막판 디 마리아가 결국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8분 메시가 오른편 진영에서 공을 뺏아디 마리아에게 건네 줬다. 왼편 진영에 있던 디 마리아는 메시의 볼이 다가오자 골문을 쇄도하며 왼발을 툭 갖다됐고 이 볼은 골로 연결, 3-0 승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남미예선은 1위부터 4위까지 월드컵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진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