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해외사업 조직 축소..인력 구조조정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신규수주, 전년比 73% 뚝..원가율 부진해 조직 슬림화 불가피
내년 주택사업 불투명, 최대주주의 매각 추진에 선제 인력 구조조정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4일 오후 3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이 해외인프라 사업본부 축소 등 해외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국제유가 하락과 신규 수주 감소 때문에 해외 실적이 크게 줄어드는 등 투자보다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조직 슬림화를 선택한 것이다. 당분간 해외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해외사업 전략을 수정한 이유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 부문의 조직과 인력을 축소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급감하고 원가율이 악화해 연말 해외사업 부문의 조직 개편 및 인력 축소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짜고 있다”며 “해외 담당 부서에서 제외된 인력은 인위적인 희망퇴직보단 타 부서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서 작년 해외 토목 및 건축 부문을 통합해 신설했던 해외인프라 사업본부를 다시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우건설에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은 부사장에서 전무급으로 낮아진다. 플랜트와 발전 부문을 다시 통합하고 해외법인을 줄이는 것도 검토 대상이다.

인력 재배치를 통해 해외사업 인력도 줄인다. 해외사업 인력 가운데 10~20%를 국내 토목, 건축, 발전 등의 부서로 이동시킨다. 해외시장을 전담하는 해외인프라 사업본부 직원은 작년 6월 기준 540명이다. 여기에 해외 플랜트 담당을 합치면 600여명이 해외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이 같은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축소 방침은 부진한 실적 탓이다. 대한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1~11월) 들어 해외에서 총 6억6890달러(약 7800억원)를 신규 수주했다. 전년 기록한 24억7780달러(2조9000억원)와 비교해 73% 급감했다.

물론 해외사업 부진은 대우건설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상위 건설사 중 GS건설과 함께 가장 큰 해외수주 감소 폭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나온 것이다.

원가율도 문제다. 최근 10개 분기 중 8분기에서 원가율이 100%를 넘었다. 최근 2년 동안 해외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푼도 벌지 못했다는 뜻이다. 국내 주택, 건축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고스란히 해외사업 손실을 막는 데 쓴 셈이다. 악성 사업장으로 꼽히는 오만 ‘수르 프로젝트(SUR IPP)’, 아랍에미리트 ‘Takreer RRE’, ‘슈웨이핫 S3발전소’ 등은 준공할 때까지 원가율 위험성이 계속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이번 해외사업 슬림화는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해외사업 인력 재배치를 한다지만 국내 주택·건축사업도 크게 확장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 부문에서도 인력만 늘리는 건 기업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공공공사 발주도 줄어 새로운 ‘먹기리’ 창출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내년 대우건설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선제적인 조직 축소에 나설 공산이 크다. 실적 개선뿐 아니라 인건비 부담을 줄여야 기업 매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어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해외수주가 부진하고 매각 이슈가 맞물려 있어 조직·인력 구조조정이 경쟁사보다 크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2~3년간 누리던 주택사업 호황도 내년에는 한풀 꺾일 전망이어서 내부적으로 고민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