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노믹스] 에너지 공약 수정 가능성 '솔솔'

기사입력 : 2016년11월14일 10:23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3: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리기후협약 탈퇴, 지구온난화 지원금 중단 등 공약
화석에너지 장려도 언급..에너지 장관 선임 등 지켜봐야 '신중론'

[뉴스핌=방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에너지 공약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재생을 향한 세계적 트렌드와 임기 등의 문제로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석유‧석탄 등 화석에너지 개발 장려’, ‘유엔 지구온난화프로그램 지원금 중단’ 등을 주장했다.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은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됐을 당시, 정유사 관련주는 긍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부정적으로 판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석유‧석탄 채굴을 적극 개발하는 것은 공급과잉으로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유가 하락은 낮은 가격으로 원유를 구매해 석유로 만들어 팔기 때문에 정제마진에 긍정적이다. 정유사 입장에서는 유가가 떨어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도 호재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낮아진 유가에 따라 수요 증가와 높은 정제마진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됐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군들은 다소 발끈하는 모양새다.

앞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됐을 당시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와 OCI, 전기차배터리와 ESS사업을 하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타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그대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양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으로 태양광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 내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장관이 누가 될지, 선거 기간과 취임 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향후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관계자 역시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북미보다 유럽 시장이 크기 때문에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기후협약의 경우도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내 탈퇴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퇴 규정에 따라 발효 직후 3년간 탈퇴가 불가능하고, 탈퇴 의사를 발히더라도 1년간의 공지기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당장 에너지 정책에 변화를 주기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은 “트럼프 당선자 개인의 입장과는 별개로 에너지 정책의 세계적 흐름을 봤을 때 신재생에너지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에너지 정책은 미래 가치를 보면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미국과 별도로 우리 스스로가 일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