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하상 수력발전사업에 대표금융기관으로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지원을 주선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상 수력발전사업은 LG상사, 포스코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2억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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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산업은행은 전체 금융조달액 중 절반 가량인 7400만달러를 대출 약정하고 스미토모미쓰이은행(SMBC)과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의 참여로 금융조달을 완료했다.
하상 수력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지역에 39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현지 전력공사에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LG상사가 투자를 맡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시공, 한국수자원공사의 운영관리 등 전형적인 한국형 패키지 PF사업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또 다른 한국형 PF사업인 인도네시아 칼젤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4억2000만달러 규모의 금융주선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투자, 시공을 맡아 진행된다.
산업은행은 올들어 10월까지 17억달러의 해외PF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20억달러의 금융주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