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역시 '닥터둠'…마크 파버 뉴스핌 인터뷰 당선 예언 적중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0:50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2: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월간 ANDA 단독 인터뷰서 예측 적중 '화제'
당선 직후 논평 "상품·신흥시장, 특히 러시아에 호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역시 원조 ‘닥터 둠(Dr. Doom)’ 답다.

월가에서 '닥터 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비관론자 마크 파버 ‘글룸, 붐 앤 둠 리포트(The Gloom, Boom & Doom Report)’ 편집장이 뉴스핌 월간 ANDA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정확히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 파버 <출처=글룸, 붐 앤 둠 리포트>

파버는 지난달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보다는 트럼프가 더 낫다며 트럼프 당선이라는 막판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클린턴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당시 그런 분석은 상당히 파격적이었지만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클린턴 후보에 대한 날카로웠던 평가도 이번 대선 결과를 뜯어 보니 대목대목 이해가 됐다.

또 트럼프 당선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향방에 영향을 줄 뜻밖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흥미로운 관점도 제시됐다.

다만 닥터 둠이라고 그의 전망이 비관론 일색은 아니다.

인터뷰에서도 강조했던 신흥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고 난 뒤 다시금 언급됐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9일(미국 현지시각) 파버는 CNBC뉴스에 출연해 트럼프의 당선이 신흥시장과 상품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에 대규모 인프라 자금 지출이 나타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 후) 주식 시장에서 상품 관련 종목은 어떤 것이든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채권 및 주식 시장이 유망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트럼프가 (클린턴에 비해) 더 유순한 세계관을 갖고 있고 해외 지도자들의 견해도 존중한다는 점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은 예고된 대로 좌초 위기를 맞겠지만 상당 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애초에 TPP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만큼 악재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아시아가 “중국 중심”이며, 다시 말해 미국 경제보다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다고 평가했다.

파버는 또 대선기간 중 중국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트럼프가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무엇보다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파버 단독 인터뷰는 뉴스핌 월간 재테크잡지 ‘ANDA’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monthly.newspim.com/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