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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의 선택] 연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50% 이하로 추락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6:10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6:11

트럼프 승리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

[뉴스핌=이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현재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 이하로 급격히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9일 유럽시장이 열리는 시점에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47%로, 전날 82%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노무라 홀딩스의 조지 곤칼베스 헤드는 "트럼프가 승리가 가져올 불확실성을 고려해 볼 때, 12월 초까지 시장이 변동성을 띨 것으로 보이며 연준은 금리 동결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꾸준히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를 제공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가 견고하게 나온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강화됐다.

올해 단 한 번의 금리 인상도 단행하지 못할 경우 연준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연준은 올해 총 4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자료=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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