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일호 "트럼프 당선, 충격 불가피…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6:50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6:50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범정부 차원에서 시장 충격에 대비키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그동안 시장에서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던 만큼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의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물 측면에서도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이 증대할 것"이라며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의 국내 상황과 결합될 경우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한다. 또한,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외채, 외환보유액 등을 철저히 관리해 대외 안정성에 흔들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투자자, 국제신평사 등과의 소통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정부는 한·미 양국이 전통적 안보 동맹국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호혜적 이익을 향유할 필요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돼 성장과 정체의 기로에 있는 지금, 한·미 양국의 공조가 더욱 강화되고 진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트럼프 당선자는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중심 정책, 화석에너지 등 자원개발 등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통상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양국 간 협의채널 등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미 의회 비준 여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주요 통상현안 등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우리정부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선제적인 아웃리치를 통해 양국의 협력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정부 간 대화채널을 포함해 민간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소통채널과 교류행사를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